최근 자일리톨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뉴스로 관련 소식이 많이 발표되었는데요.
이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며 관련된 연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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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리블랜드 러너 연구소의 연구팀]에 의하면,
자일리톨이 주요 심장 질환(MACE)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고,
생체 내에서 혈전증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심장병 환자의 혈액 표본 1157개와
심장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2100명 이상의 혈액 샘플 등을
분석한 결과를 다음처럼 발표했습니다.
>>자일리톨이 혈소판을 더 쉽게 응고시킬 수 있으며,
응고된 혈전이 심장으로 이동해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대상이 심장병 환자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로 제한되어 있어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자일리톨의 섭취가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
명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자일리톨이란?
자일리톨은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충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형성하지 않아
입안의 세균 활동을 억제하여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고 구강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에요.
따라서 설탕 대체재로 사용되며
칼로리가 낮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일리톨은 다양한 식품에 활용 되고 있으며 껌이나 사탕, 음료 등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적정량을 지켜 섭취할 경우에는
건강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위장 장애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리트리톨도 자일리톨과 비슷한 연구 결과 발표
앞서 이 연구팀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논문에서
또 다른 당 알코올인 에리트리톨에 대한 비슷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당시 사람들의 혈중 에리트리톨 수치가 가장 높았을 때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3년 이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옥수수에서 추출되는 에리트리톨 역시
저칼로리 식품 등의 대체 감미료로 쓰이는데요.
저카로리 업계와의 상반된 주장
저칼로리 식품·음료 업계의 협회인
"칼로리통제위원회(CCC)의 회장 카라 손더스"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아래와 같이 비판했다고 합니다.
“저칼로리 감미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수십 년간의 과학적 증거와 상반된다”
하지만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대체 감미료를 피하라고 경고하며
저칼로리 감미료의 장기적 유독성에 대한 추가 연구를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너 연구소의 스탠리 헤이즌 박사는
미래에 대체 감미료의 사용이 건강에 미칠 영향이
미지의 영역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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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건강 관리에 조금 더 관심이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해당 소식은 앞으로도 조금 더 주의 깊게
눈여겨봐야 할 주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