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 뉴스 기사를 보았습니다.
영유아 사이에서는 수족구 및 백일해가 늘었고, 코로나 19 입원 환자 또한 한 달간 5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한여름 대면 접촉이 증가하고 전염병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진만큼 다시 이러한 유행이 퍼진 것 같은데요.
고령자 및 임신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임시 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수족구병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저도 최근에 수족구병의 증상에 전염되었었기 때문입니다.
지인 중 아기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는 얘기를 듣고서 같이 식사를 한 후에 어느 순간부터 손에 수포 같은 물집이 하나둘씩 생겼어요.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다고 듣기도 했었는데요, 현재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 감염병이 영유아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수족구병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로 원인은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부 종류가 다양하여 에코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에 수족구병에 걸린 적이 있더라도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면 다시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해요.
수족구병 전염경로
보통은 개인위생에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게 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데요.
-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을 통한 감염
- 입을 통한 직접 접촉 감염
-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
수족구병의 증상은?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영유아의 경우 발병 후 2 - 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이 나타납니다.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입 안의 인두는 발적되고 혀와 볼 점막, 후부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과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개는 수포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수포는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되며 10일 내로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별다른 치료제가 없다는 거죠.
간혹 가다가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잠복기와 전염기간
- 잠복기: 일반적으로 3-7일 정도
- 전염 기간: 발병 후 1주일간 가장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에도 물론 전염 가능
치료 방법? 성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직접 겪어본 후기)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얼마 전 수족구병에 걸려 가볍게 지나갔는데요.
손가락에 작은 물집 여러 개가 나서 2-3주 동안 천천히 없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는 열이 나지도 않았구요. 아마 면역력이 영유아보다 강한 성인에게는 조금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해요.
같이 식사했던 제 친구도 감염되어, 입 안에 입병 난 것처럼 물집이 잡히고 뜨거운 음식에 데인 것처럼 불타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주었는데요. 걱정이 되어서 며칠 지난 후에 병원에 갔더니 수족구병 증상으로는 안 보인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합니다. 개개인마다 느껴지는 증상의 경도가 각각 다른 것 같기도 하네요.
가벼운 질병이라고 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시지는 마시고 언제나 개인위생 철저히, 손 발 열심히 닦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수족구병에 걸린 후 열이 나거나 증상이 악화된다고 느껴지시면 곧바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