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이 무섭게 유행하고 있어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이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뇨 환자는 활동량이 떨어지는 추운 겨울, 혈당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기온이 내려가면서 신체 활동이 떨어지고 체중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 또한 치솟게 됩니다.
이는 혈당이 높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면역력을 약화시키게 되죠.
또한, 독감이나 감기, 바이러스성 장염 등의 감염 질환은 우리 몸 속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킵니다.
결과적으로 혈당이 불안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죠.
혈당과 면역력 사이의 불편한 관계. 오늘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혈당과 면역력의 관계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
제2형 당뇨병 환자의 NK 세포 활성도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당뇨병 환자의 NK 세포 활성도는 768.01로, 정상 혈당군(2435.31)에 비해 크게 감소
NK세포 - 우리 몸의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면역세포 (백혈구의 일종)
홍콩대 연구
당뇨병 환자에서 면역력과 관련된 Th1 세포 기능이 40% 감소
그러나 혈당을 잘 조절하면 Th1 세포 기능이 회복
Th1 세포 - 세포성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세포
코로나19 관련 연구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3배 높음
사망률도 더 높다는 결과(당뇨병 환자 12.2% vs 비당뇨병 환자 2.6%).
결국 고혈당이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혈당 관리가 면역력 유지에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혈당과 면역력의 관계
- 염증 반응
높은 혈당 수치는 체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염증조절 유전자인 VDUP1과 NLRP3가 혈당과 염증 반응을 동시에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만성적인 염증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인슐린 저항성
지속적으로 높은 혈당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면역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전반적인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산화 스트레스
고혈당 상태는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이는 면역 세포의 손상을 초래하여 면역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한 팁!
1. 탄수화물 섭취 조절
혈당 안정화를 위해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을 200-245g으로 제한하기
2. 균형 잡힌 식사
아침, 점심, 저녁을 고르게 나누어 먹기
한 끼를 과식하는 것은 금지
3. 섬유질 섭취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옥수수, 견과류, 검은콩, 양파, 키위, 사과 등) 섭취하기
4.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 취하기
5. 규칙적인 운동
인슐린 감도를 높이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운동하기
식사 후 30분 동안 운동하는 것이 특히 효과적
6.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당이 희석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7.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요가, 명상, 산책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