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재유행이 돌기 시작하면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규 입원 환자는 다섯 배 이상 증가했고 무더운 날씨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습하고 참을 수 없는 더위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KP.3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19 재유행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인 KP.3 변이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23년 겨울 유행했던 오미크론 JN.1에서 유래한 바이러스로,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가져 면역 회피 성향이 증가했습니다. 23년 봄에 유행했던 KP.2도 제치고 KP.3이 가장 널리 퍼진 변종이 된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바이러스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P.3 변이에 의한 증상은 이전 코로나 19와 비슷합니다.
고열, 콧물, 기침, 오한, 인후통, 두통, 근육통, 미각 상실, 후각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냉방병과 코로나19 증상을 구분할 수 있을까?
코로나19가 일반적으로 증상이 더 심하고 쉬어도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고열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로 코로나와 냉방병을 구분하죠.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돼도 격리가 의무는 아니지만, 이동을 줄이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겠죠.
증상이 심하다면 바이러스 전파력이 지속되는 5일 정도는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코로나19 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 예방법
일반인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를 피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고 자주 환기시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의 전파를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와 같이 면역 체계가 약하다면,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냉방병에 걸리는 이유!
냉방병은 냉방이 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하여 인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감기와 비슷한 증상: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대부분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 위장 장애: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만성 질환의 악화: 이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냉방병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냉방병 조심, 예방 방법 알아보기
- 실내 온도 조절
실내 온도를 25 - 28도 정도로 유지하고, 에어컨을 틀 때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 환기
2 - 4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를 시켜줍니다.
- 긴 소매 옷 준비
에어컨을 틀 때는 긴소매 옷을 준비하여 체온을 조절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합니다.
냉방병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냉방 환경을 개선하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